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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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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H1-KEY)의 건강함 : 하이키(H1-KEY) ‘Seoul Dreaming’

GLG 제공건강함이 주는 깨끗한 울림이 있다. 요령 피우지 않고 땀 흘려 만든 몸과 정신에 깃든 맑은 기운. 조금이라도 손해 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호구 공포와 권모술수가 만연한 세상에서 지나면 다 별거 아니라며 짓는 순박한 웃음이, 건강함을 굳게 받친다. 워낙 사람이 좋다 보니 그런 건강함을 왜곡하거나 악용하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솔직하지 못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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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의 카페 생활] 이제는 초록이 된 마을에서 봄을 느끼자 - 호핀치

격주 금요일, 임진아 작가가 <채널예스>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임진아의 카페 생활’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경의선 숲길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마포평생학습관에 갈 일이 있어 오랜만에 홍대 거리를 배회하다가 경의선 책거리로 들어섰다. 이 길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더라. 기억하려고 애쓰고 있자니 오늘의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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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기세(氣勢)' : 아이브의 'I AM' 무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습관처럼 주말 음악 프로그램을 틀었다. 매주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체크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만든 습관이기도 하고 사실, 그냥 새로운 무대 보는 걸 좋아한다. 보면서 새삼 느꼈다. 요즘 케이팝 그룹들은 정말 다 '잘한다'. 3~4년 차 이상 활동하며 쌓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찬 그룹은 물론이고, 이제 막 데뷔한 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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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의 카페 생활] 다시 만난 느긋한 순간 - 아이들모먼츠

격주 금요일, 임진아 작가가 <채널예스>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임진아의 카페 생활’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2014년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은행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여름엔 경청한 풍경이, 가을에는 온화한 풍경이 이어졌다. 당시 회사 상사였고 현재 친한 언니인 S와 나는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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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가 담을 수 있는 것 : 이채연 'KNOCK'

더블유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최근 오랜만에 컴백한 아이돌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요즘 음악 방송을 하러 가면 대기실 복도마다 챌린지 찍는 그룹으로 인산인해라는 말이다. 특정 미션에 도전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려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챌린지 문화가 케이팝 필수 요소가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보는 음악으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대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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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칼럼] 별 가루가 흩어질 때

예술가와 관객을 잇는현대미술 비평가 김지연 작가의 에세이.격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별의 조각들이 거기 있었다. 서교동 골목의 주택을 개조한 작은 전시장이었다. 산뜻한 색과 섬세한 붓 터치로 야무지게 영근 별의 물질이 이쪽 벽에서 저쪽 벽을 건너며, 공간의 모서리와 모퉁이마다 빛나고 있었다. 이 물질의 기원을 떠올렸다. 여름이었지만 비가 와서 긴소매를 입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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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투쟁의 반복으로서 삶 -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을 통해 동시대 문화를 탐구했던 윤아랑 평론가가대중문화,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리뷰합니다. 격주 금요일 연재됩니다.영화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공식 포스터무력감을 억누르기 힘든 때다. 올해 초에 일어났던 사건도 몇 년 전의 일처럼 느껴지고, 세상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무자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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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도파민 없는 세계로: 웹 예능 ‘채씨표류기’

도파민(dopamine)이라는 물질이 있다. 시상 하부에 의해 분비되는 신경호르몬으로,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다. 짧은 설명만으로도 어쩐지 멀미가 나는 꽤 어려운 의학용어지만, 현대인 가운데 도파민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알기만 알까. 21세기, 특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열이면 열 무언가의 도파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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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칼럼] 잎으로 잎 모양을 만드는 사람

예술가와 관객을 잇는현대미술 비평가 김지연 작가의 에세이.격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밤바다에서 수영해 본 적 있어요?” 카페 조명은 조금 어두웠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며 술을 한잔 마신 탓에 살짝 상기된 볼을 하고 있었다. 얘기를 꺼낸 작가는 말을 이었다. 우연히 밤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칠흑같이 어두워 위아래도 구분가지 않는 바닷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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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사랑은 전쟁 아니 정치 - 『망설이는 사랑』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을 통해 동시대 문화를 탐구했던 윤아랑 평론가가대중문화,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리뷰합니다. 격주 금요일 연재됩니다.나는 케이팝 남자 아이돌 중에서 NCT의 정우를 가장 좋아한다. 일단 내가 환장하는 또렷한 미소년이라는 게 입덕 계기였다. 귀여움과 날카로움을 자연스레 오가는 그의 독특한 인상이 점점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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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칼럼] 당신의 중력

예술가와 관객을 잇는현대미술 비평가 김지연 작가의 에세이.격주 화요일 연재됩니다.안국역 1번 출구를 나와 곧장 오른쪽으로 돌면 공예박물관 뒤로 옛 대통령의 이름을 딴 길이 시작된다. 아주 오래된 출판사의 모퉁이를 돌아 매년 장미와 능소화가 조금 일찍 피는 양지바른 담벼락을 지난다. 안국역에서부터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삼청동을 향해 걷는 길은 새로운 카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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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케이팝 확장의 근본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요즘 케이팝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화두는 ‘확장’이다. 마구 던져지는 물음표 사이 한때 ‘제2의 OO’를 찾던 때와 비슷한 심리랄까, 모범 답안을 최대한 빨리 찾고 싶은 질문자의 초조함이 느껴진다. 확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건 케이팝의 몸집이 유례없이 불어난 상황 때문일 것이다. 팬과의 직간접적 교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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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인셀 이전의 인셀 - 『나의 친구들』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을 통해 동시대 문화를 탐구했던 윤아랑 평론가가대중문화,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리뷰합니다. 격주 금요일 연재됩니다.‘MZ세대’란 말이 누군가의 입이나 손에서 나오는 순간 그 누군가를 곱게 생각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인셀’이란 말이 울려 퍼지는 순간 한숨을 푹 내쉬지 않기란 참으로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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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칼럼] 그날의 분위기

예술가와 관객을 잇는 현대미술 비평가 김지연 작가의 에세이.격주 화요일 연재됩니다.드문 여름날이었다. 낮에는 예고도 없이 큰 비가 내려 갑자기 우산을 샀다. 비가 그치고 서늘한 회색 공기가 가라앉았다. 아무래도 한여름이라고 볼 수 없는 날씨였다. 낯선 지역에 도착하면 거리를 거닐며 동네의 분위기를 살핀다. 그날도 그랬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그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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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숨은 1인치

얼마 전 발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이름의 장: FREEFALL>을 보다 재미있는 참여진에 눈길이 갔다. 일곱 번째 트랙 ‘물수제비’의 작사와 작곡에 한국 음악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꽤 눈에 익었을 만한 이름들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는 지난해 어딜 가나 가장 돋보이는 신인으로 언급된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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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칼럼] 재능의 집

예술과와 관객을 잇는 현대미술 비평가 김지연 작가의 에세이.격주 화요일 연재됩니다.구불구불 이어지는 나무의 결을 따라 걸었다. 외딴 산속에 있는 작은 미술관이었다. 하얀 벽과 직사각형 공간을 가진 전형적인 화이트 큐브는 기다란 나무 조각을 연결해 만든 구조물로 꽉 차 있었다. 공간을 휘어잡는 작품 속을 걷자 마치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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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근원적 죄책감: 태민 'Guilty'

케이팝에 깊이 빠져본 사람 가운데 죄책감을 한 번도 느껴보지 않은 이는 없다. 단언컨대 기필코 없다. 죄책감은 케이팝의 화려한 외연만 느긋하게 즐겨온 사람은 결코 찾을 수 없는 깊은 심연에서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해 왔다. 케이팝을 이루는 요소가 다채로워질수록 가지를 뻗어나간 이 감정은 맹목적 사랑이 가꾼 꽃밭만 같은 케이팝 세상을 떠받치는 의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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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의 카페 생활] 여름 방학 기분 - 커먼마치

격주 금요일, 임진아 작가가 <채널예스>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임진아의 카페 생활’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좋아하는 기분 중 하나는 여름 방학 기분이다. 여름 방학 기분은 어린 시절 겪은 고유한 기억과 더불어 때마침 찾아온 오늘 자 여유가 만나 찰나의 바람이 되어 불어온다. 이 기분은 꽤나 까다로워서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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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새로운 2000년대에 : KISS OF LIFE

S2 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 7월 5일 데뷔한 4인조 여성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에서 처음 공개된 멤버는 나띠였다. 어딘가 이름이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맞다. 2015년 JYP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해 무려 트와이스를 배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로 그 사람. '식스틴' 방영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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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의 카페 생활] 오늘 먹으면 가장 맛있는 과일 - 옴니버스 베이크

격주 금요일, 임진아 작가가 <채널예스>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임진아의 카페 생활’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한 번 떠오르면 입에 넣기 전에는 절대 가시지 않는 음식이 누구에게나 있을까. 상상만으로 식감이 느껴진다는 건 단지 망상의 영역만은 아닐 테다. 지금 입에 넣으면 딱 기분 좋을, 근래에 필요했던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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