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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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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의 추천사] 얼마나 슬퍼야 하는가: 시네마 음악극 의 대답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아이들극장>에 가면 아이들이 미래라는 말이 얼마나 틀린 표현인지 알게 된다. 아이들은 알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미래에 있지 않다. 아이들은 현재에 있고, 그중 어떤 아이들은 극장에 있다. 오돌토돌하고 왁자지껄하게 존재를 표현하며. 시네마 음악극 <빨간풍선> 같은 멋진 공연을 기다리면서.내가 이 공연을 좋아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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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컬렉팅 생활 - 미술품에는 세금이 없을까?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예술과 세금? 전혀 다른 두 세계의 이질적인 조합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돈이 흐르는 모든 곳에는 세금이 존재합니다. 미술품은 세제 혜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술품이 거래되는 곳의 모든 이해관계에서 우리는 세금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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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의 노상비평] 전단지와 낙서의 미스터리 - 마지막 화

난곡 터널 벽에 쓰인 윤동주의 시. (사진: 이연숙) 중학생 무렵 한창 추리 소설을 읽는 일에 빠져 있었다. 내가 그때 대부분 빌려 읽었던, 아니 ‘봤던’ 책들은 대부분 지적 허영을 위해 선택된 두껍고 난해한 백인 남자의 소설이었지만, 완전히 푹 빠져 즐겼다고 할만한 책들은 대부분 스릴러가 가미된 에로틱한 소설이거나 어떤 역사적 인물의 허구적 전기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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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컬렉팅 생활 - 미술품에는 세금이 없을까? (매각 시)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점차 커지는 미술시장. 한국이 아시아의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일 텐데요. 특히 관세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한국이 글로벌한 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아닐까요?작품을 소장하고 싶다면,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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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쉽게 보기 - 경매 수수료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경매에서 낙찰되는 금액만이 전부가 아니다!?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으면, 그에 따라 응당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데요. 그 비용이 그다지 착하지 않다는 사실! 그렇기에 수수료까지 포함한 가격이 실제 구매한 작품 가격으로 책정됩니다.해외 경매시장은 그간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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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의 시절 리뷰] 줬다는 마음도 없이 줄 수 있을까

세상의 행간을 읽는이슬기 기자의 콘텐츠 리뷰.갓 직장인이 됐을 때였다. 대학 내내 부모님 용돈을 받던 나는 당시 대학에 다니던 동생에게 용돈 조로 한 달에 10만 원씩 보냈다. 어느 날 엄마가 전화가 왔다. 용돈을 매달 며칠에 부치냐는 거였다. “몰라… 생각날 때마다?” 침묵이 흘렀다. “돈 받는 사람은 그날만 기다린다. 정해진 날짜에 딱딱 줘야 그날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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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칼럼] 그로부터 얼마나 멀어졌을까?

김지승 작가가 읽고 쓰기 위한 여성의 질문들을 던집니다.격주 화요일 연재.다시 진행되는 세계(ⓒHideki Kimura)“밤이 되고 나는 공포에 질려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어디에 있든 들킬 것이다. 결국 들키고 말 거라는 것. 그게 내 두려움의 시작이다.” 1그런 영화를 봤다. 현재의 경험을 과거의 불안정한 토대 위에 애써 조립해 세우려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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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의 추천사] 이웃의 안부를 묻, 지 않기

pexels.6월 어느 날, 그러니까 이 여름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의 일이다. 나와 개와 남자는 심야 산책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었음에도 개의 체력은 충분했고, 개가 이끄는 대로 걷다 보니 계획보다 먼 곳까지 걸었고, 산책이 길어질 줄 모르고 낡은 슬리퍼를 꺼내 신은 남자의 발에는 상처가 여러 개 났다. 날카로운 슬리퍼 모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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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쉽게 보기 - ‘쿠사마 야요이’에 열광하는 이유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강박에서 피어난 예술수많은 점이 찍힌 노란 호박!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어디에선가 한 번쯤 본 적 있죠?바로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 b. 1929)의 작품이죠. 쿠사마 야요이는 일본 나가노현 출신으로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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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의 노상 비평] 열차 불안, 열차 상실

열차가 줄줄이 지연된 어느 날의 서울역. (사진: 이연숙)용산역. 오전 10시 20분. 내가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비싼 어묵, 그러나 간장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극악무도한 3900원짜리 꼬치 어묵을 씹으면서 열심히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어떤 중년 여성이 등에 맨 두툼한 백팩의 긴 끈을 11자가 아니라 X자로 고쳐 맨 것이 보인다. 허리를 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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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컬렉팅 생활 - 작품 보관·관리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보통 미술품은 수십 년, 또는 평생을 함께하거나 또는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만큼, 애정 어린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죠. 특히 한국과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여 연간 기온과 습도의 편차가 큰 환경에서는 작품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꼭 유의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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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미학의 문제로서 저작권

지금 내 책상 위에는 (얼마 전에 원고 마감과 청소를 한 덕분에) 두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올해 한국어로 쓰이고 출간된 영화 관련 서적 중 가장 중요한 책일 한민수의 『영화도둑일기』이며, 다른 하나는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번역-)출간된 여러 서적들 중 단연 눈에 띄는 베냐민 발린트의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이다. 보통 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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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칼럼] 그것은 왜 그렇게까지 중요한가?

투명한 몸이 흐른다. 그것이 내게는 중요하다. (손현선 작, <투명-몸> 부분)예언의 조각들이 쪼개지고 쪼개져서 빛이 되었다고 믿는 한 여자가 곁에서 잠들었다. 잠든 얼굴이 그의 등을 닮았다. 무방비하게 단단하다. 이 세계에서 그 얼굴의 시간이 멈춘다. 저 세계에서 그의 시간은 나 없이 흐를 것이다. 멈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부재의 리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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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스트가 공개하는 아트페어 에티켓 (1)

미술계의 대축제 아트페어에서는 짧은 시간에 수많은 거래와 예술적 순간이 탄생합니다. 사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의 중요성은 강조되는 반면, 아트페어에서의 매너는 지금껏 간과되어 온 것이죠. 아트페어에 방문한 사람들은 저마다 내면에 자신만의 취향으로 미술품 앞에서 순간의 직관에 따르게 되기에, 그만큼 사회적인 매너가 필요한 장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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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의 추천사] 소설을 참을 수 없는 사람의 소설, 『불멸의 인절미』에 바쳐

‘인절미’라는 이름의 기니피그 한 마리가 불멸을 얻게 되는 소설을 읽어보시라고 추천한다면, 과연 읽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오늘 출간된 한유리 작가의 단편소설 『불멸의 인절미』에 따르면, 기니피그는 “인지도 낮은 소동물”이라서 “문학 분야에서 인기 있는 소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왜냐하면 그런 소설은 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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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의 노상비평] 에어컨 죄책감

중고 에어컨 가게 앞에 늘어선 실외기들. 사진: 이연숙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서울의 오늘 최고 온도는 34도, 체감 온도는 42도. 올여름 내내 그랬던 것처럼 오전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기록적’이라는 수식은 이제 별다른 위기의식도 없이 뉴스 기사에 관성적으로 동원된다. 덥다는 말로도 부족한, 조금만 걸어도 온몸을 쇳덩이처럼 달구고 숨을 턱턱 막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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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스트가 공개하는 아트페어 에티켓 (2)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수백에서 수십억까지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된 아트페어장이 언제나 편하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죠? 작품 구매나 서치를 위해서 방문했는지, 감상만을 위한 방문인지, 또는 어떤 목표로 방문했는지 스스로 목적을 명확히 한다면, 페어장에서 보다 편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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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만화비평모임을 계속 하는 이유

만화비평모임 『하기오의 뒷모습 pt.2』의 홍보용 이미지.중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나는 종종 학교에 만화책을 들고 가 이를 급우들과 함께 돌려보곤 했다. 집 근처에 꽤 규모가 되는 비디오·만화책 대여점이 있었고, 영화광이었던 어머니가 이 대여점의 단골손님이었던 지라 나와 대여점 사장님 사이에도 나름 친분이 생겨서, 원하는 만화책을 빌려 보는 건 아주 수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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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칼럼] 우리가 11시 59분에 놓고 온 것은?

자정, 자시(子時)의 한가운데. 사라지면 나타난다.약속 장소는 도시 정 중앙에 위치한 공원이었다. 공원 분수대를 기점으로 1가, 2가, 3가가 동심원처럼 퍼져나가는 거리 구획과 짧고 반듯한 횡단보도 등이 기획도시의 정체성을 부각하고 있었다. 분수대에서 동쪽으로 우뚝 솟은 95m 높이의 TV 수신탑이 도시 어디에서나 보였다. 탑의 한 가운데에서 반짝이는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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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의 추천사] 얼마나 슬퍼야 하는가: 시네마 음악극 의 대답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아이들극장>에 가면 아이들이 미래라는 말이 얼마나 틀린 표현인지 알게 된다. 아이들은 알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미래에 있지 않다. 아이들은 현재에 있고, 그중 어떤 아이들은 극장에 있다. 오돌토돌하고 왁자지껄하게 존재를 표현하며. 시네마 음악극 <빨간풍선> 같은 멋진 공연을 기다리면서.내가 이 공연을 좋아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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