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자! 아트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2018년부터 시작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은 언더그라운드 클럽과 예술, 그리고 젊음과 낭만이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문화 발상지인 홍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라이즈 호텔...
View Article[이슬기의 시절 리뷰] 그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했다
세상의 행간을 읽는 이슬기 기자의 콘텐츠 리뷰.격주 목요일 연재됩니다.EBS 창사특집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했다.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여성이 15~49살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 1.0명’을 목표로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윤석열 대통령)는 것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View Article[이연숙의 노상비평] 여성용 이모티콘
이연숙(리타) 평론가가 길에서 만난,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격주 금요일 연재.업무 메일에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주의가 적힌 웹페이지. “3. 이모티콘은 잘 써야 본전, 못 쓰면 마이너스. 친근함을 표시하겠다고 ^^ 나 :) 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이모티콘은 적절한 친근감을...
View Article[김지승 칼럼] 거울을 깨버리면 안 되나?
김지승 작가가 읽고 쓰기 위한 여성의 질문들을 던집니다.격주 화요일 연재.pexels.com오늘은 비어 있는 방이다.“앞에 보이는 폐가 1층과 2층에 총 여섯 개의 방이 있어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배정된 방에 가서 사진을 찍은 다음 정원에서 다시 모이는 걸로 해요.”어차피 빈방들이면 다 똑같은 거 아닌가? 누군가의 말에 사진작가는 좌에서 우로 간단히...
View Article[안담의 추천사] 걷기란 무엇인가
ⓒ홍지연 작가누군가에게 걷기란 운동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가볍고 평화로운 활동이겠지만, 어떤 걷기는 그 땅에 사는 주민들을 모욕하고 탄압하는 유독한 폭력이 된다.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대추벌, 속칭 ‘용주골’로 불리는 성매매 집결지에서는 매주 화요일 파주시의 주도로 ‘여행길’이라는 시민참여 걷기 대회가 열렸다. 파주시청은 도시 정화, 성매매 근절, 여성...
View Article떠나보자! 아트호캉스 #인스파이어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문화로 127하늘 위로 펼쳐진 바닷속 헤엄치는 고래. 단시간에 SNS에서 떠오르는 HOT ISSUE로 등극했죠. 인스파이어의 미디어아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증샷 덕에 환상적인 이곳은...
View Article[윤아랑 칼럼] 천안문 항쟁을 (사후적으로) 곱씹으며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올해 6월 4일은 퍽 고요하게 지나갔다. 그 고요함은 내게 다소 침울한 기분을 주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이날은 지난 1989년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난 천안문 항쟁, 보다 정확히는 항쟁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무자비한 학살이 35주년을 맞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중국의 통제적인 체제가 굳어지게끔 만든 사건이자, 80년대 당시 새로운...
View Article미술시장 쉽게 보기 - 미술시장 용어 어렵나요?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 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데이비드 호크니의 LA 작업 스튜디오 전경. ⓒ Richard Schmidt / David Hockney/Abrams Books사회 초년생 때 누구나 한 번쯤 업무 용어를 못 알아들어 한참 고민했던 시절! 알고 보면 어려운 의미가 아닐지라도, 나만 모르는...
View Article[이슬기의 시절 리뷰] 이 많은 혐오와 조롱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상의 행간을 읽는 이슬기 기자의 콘텐츠 리뷰.격주 목요일 연재됩니다.‘토마토 주스가 돼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에 20대 남성이 두고 간 쪽지의 내용이다. 한편으론 희생자들을 볼링핀에 비유하거나, 피해자 모두 남성이라 즐겁다는 게시물이 여초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기도 했다. 비극적 참사를...
View Article[이연숙의 노상비평] 강감찬 공해에 부쳐
이연숙(리타) 평론가가 길에서 만난,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격주 금요일 연재.관악구의 마스코트 강감찬이 그려져 있는 액자 조명. 왜 설치했는지는 파악할 수 없다. (2023년 11월 3일 촬영)지난 겨울 나는 <고려거란전쟁>에 푹 빠져 있었다.1 KBS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된 이...
View Article[김지승 칼럼] 살아왔으니 살아갈 수 있을까?
김지승 작가가 읽고 쓰기 위한 여성의 질문들을 던집니다.격주 화요일 연재.살기와 쓰기의 간극 때문에 겪는 이별이 있다. ⓒUgo Rondinone재현된 욕망의 형태가 무의미한 관계가 있다. 그 강렬한 무의미함으로 두 사람의 이름이 서로를 끝없이 연소시키는 것처럼 느껴지는 관계.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웨스트도 그랬다. 둘은 관습적 사랑이 가장 선한...
View Article[안담의 추천사] 취청오이의 나날
pexels.오이는 미신적인 음식이다. 머릿속이 희뿌옇고 배가 더부룩한 채로 책상 앞에 몸을 웅크리고 있기를 지속하다 보면 ‘건강’하게 먹어야겠다는 위기감이 절로 드는데, 그때 마트에서 집어 오는 식재료에는 꼭 오이가 포함되어 있다. 손가락 길이로 길쭉길쭉하게 잘라 포장마차 기본 안주처럼 손질한 오이를 유리병에 담고 깨끗한 물을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View Article미술시장 쉽게 보기 - 도대체 왜 이 가격이?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2023년 11월 8일 저녁,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Sotheby’s) 뉴욕에서 역사적인 경매가 있었습니다. 바로 가장 가치 있는 개인 소유의 컬렉션 중 하나로 기록된 에밀리 피셔 란다우 컬렉션(The Emily Fisher Landau...
View Article[윤아랑 칼럼] 지나친 성공은 실패만큼 나쁘다 – 2024 한국영화 100선에 부쳐
이미지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나를 포함한 시네필들에겐 질 나쁜 버릇이 있다. 타인의 베스트 리스트에 자연스레 질적 평가를 내린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어디 잡지가 주관한 리스트는 어떤 비평적 의지도 없어서 형편없다느니, 누구의 리스트는 어떤 영화를 누락해서 실격이라느니… 아마도 (1960~1970년대 미국의 록키즘과 비슷하게) ‘힙스터적’ 저널리즘을 오랜...
View Article미술시장 쉽게 보기 - 경매 수수료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경매에서 낙찰되는 금액만이 전부가 아니다!?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으면, 그에 따라 응당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데요. 그 비용이 그다지 착하지 않다는 사실! 그렇기에 수수료까지 포함한 가격이 실제 구매한 작품 가격으로 책정됩니다.해외 경매시장은 그간 치열한...
View Article[이슬기의 시절 리뷰] 줬다는 마음도 없이 줄 수 있을까
세상의 행간을 읽는이슬기 기자의 콘텐츠 리뷰.갓 직장인이 됐을 때였다. 대학 내내 부모님 용돈을 받던 나는 당시 대학에 다니던 동생에게 용돈 조로 한 달에 10만 원씩 보냈다. 어느 날 엄마가 전화가 왔다. 용돈을 매달 며칠에 부치냐는 거였다. “몰라… 생각날 때마다?” 침묵이 흘렀다. “돈 받는 사람은 그날만 기다린다. 정해진 날짜에 딱딱 줘야 그날에 맞춰...
View Article[김지승 칼럼] 엄마를 어떻게 하지?
김지승 작가가 읽고 쓰기 위한 여성의 질문들을 던집니다.격주 화요일 연재.unsplash새벽 2시 45분 엄마의 전화.있잖아. 내가… 내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놀랐지만 놀라지 않은 척한다. 그럴 수 있지. 바다 해, 곧을 정. 해정 씨. 바다에서 곧게 사느라 외로운 해정 씨, 이제 기억나십니까?그래. 미안하다.괜히 전화해서, 잠을 깨워서, 자신이 영 못...
View Article[안담의 추천사] 칼 가는 밤
칼을 갈아야 한다. 칼을 갈아야 해. 숫돌을 사서 칼을 갈아야 해. 새벽에 하는 생각은 여러 가지인데, 칼을 갈겠다는 결심도 자주 떠오르는 화제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 삶이 이 꼴인 이유를 집안 기물의 관리 상태에서 찾아보려는 주간이 돌아왔다. 1년 넘게 갈지 않은 전구, 이전 세입자의 무심한 페인트칠로 얼룩진 문고리, 화장실 습기를 버티지 못하고...
View Article떠나보자! 아트호캉스 #롯데호텔앤리조트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 롯데호텔 · L7 호텔)롯데호텔앤리조트는 대규모 호텔 그룹인 만큼, 시그니엘, 롯데호텔, L7 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서울에서만 총 11곳의 다양한 호텔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호텔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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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2018년부터 시작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은 언더그라운드 클럽과 예술, 그리고 젊음과 낭만이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문화 발상지인 홍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라이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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